출애굽기를 읽고 내용과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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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를 읽고 내용과 느낀점을 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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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를 읽고, 사실 성경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이 생겼고, 나는 무조건 하나님은 사람들을 용서하고, 사랑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하나님께서도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갖고 계신것 같았다. 사랑과 자비, 용서만이 있으신 하나님이라면 나는 조금 멀게 느껴졌을지 모르겠는데 하나님께서는 파라오에게 많은 기회를 주시고, 여러 재앙을 내린 그런 일들을 읽으면서 하나님과 우리 사람이 닮았다는 것에 대해 절실히 믿게 되었다.
거기다 내가 출애굽기를 읽고서 제일 답답했던 점은 이집트의 왕이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의 말을 안들은 것도 잘못이지만 그렇게 많은 재앙을 겪었는데도 굳이 버틴 이유가 무엇일까? 특히 가장 잔인했던 것 중에 하나가 왕이 산파들에게 시켜서 사내아이면 죽이고, 계집아이면 살려두라는 것은 정말 죄악중의 죄악이라고 생각했다. 이집트 왕이 섬기던 파라오의 뜻이라고 생각하였을지 의문이다. 자비로운 파라오라고는 하지만 이집트왕의 행동으로 보았을 때, 그는 스스로 잔인한 길을 선택한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리고 끝까지 겸손했던 모세는 더욱 재밌었다. 하나님께 자신은 말주변이 없고, 다른 사람을 구하라는 것을 친구에게 얘기해줬었는데 친구가 모세는 고집이 센 사람이라면서 하지만 그는 하나님에게 자신의 뜻을 솔직하게 얘기하였고, 그의 형과 함께 이집트 왕에게 경고하는 등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데에 매우 충실했던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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