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는 과연 착한가
- 최초 등록일
- 2010.11.22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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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콩쥐팥쥐 이야기에 대한 다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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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착한’ 여자들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착하다’는 말이 뜻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또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모두 ‘아름답다’고 묘사된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름다움과 착함은 필연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것은 여성의 본능적 욕망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는데 과연 그렇게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세 이야기에서 말하는 ‘착함’과 ‘아름다움’의 의미는 모두 남성중심주의에서 나온 ‘순종’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남성 혹은 지배자에게 순종적인 여성 혹은 피지배자만이 착하고 아름다운 존재이니, 이 동화의 주인공들처럼 성공하고 싶다면 순종하라. 그것이 착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세 이야기들은 모두가 원작을 각색한 이야기들이며 원작이 되는 전설들은 한결같이 엽기적이고 잔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권선징악의 교훈을 오래된 전설을 통해 가르치려 하나, 그 내용이 가르치려는 교훈을 크게 벗어나는 비상식적인 내용이었으므로 터무니없이 바꾸어버린 것이다. 원작의 내용이 매우 흥미로워 간단히 서술하도록 한다.백
먼저 백설공주는 가장 충격적이다. 자기 아버지인 왕과 근친상간을 일삼던 백설공주는 친어미인 왕비의 미움을 받아 쫓겨났으며, 같이 살게 된 일곱난장이 모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그 후 왕비에 의해 독사과를 먹고 죽었다가 시체애호가인 이웃나라 왕자에게 팔려가 죽은 채로 능욕을 당하고, 격렬한 행위로 인해 목에 걸린 독사과가 빠져 살아난다. 친어미인 왕비에게 복수하기 위해 죽어있던 자신을 능욕한 왕자와 결혼하여 그를 이용하여 왕비를 초청해 불에 달군 쇠구두를 신겨 죽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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