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0.11.21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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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립기념관 답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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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립기념관으로 찾아가는 길은 힘들었다. 날씨는 5월인데 이미 여름이었고, 탔던 버스는 만원이라 제대로 서서 가지도 못했다.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독립기념관은 고요하고 단아한 맛이 있었다. 폐장 무렵이라서 그럴 수 도 있었겠지만, 소음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그런 편안한 느낌이 독립기념관 전체에서 느껴졌다.
독립기념관으로 처음 들어가서 가장 눈에 띄었던건 겨레의 탑이었다.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했고, 기도하는 양손의 모습처럼도 보였다. 높이가 51m나 되어 가까이에서 봤을 때와 멀리서 봤을 때 모두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겨레의 탑을 지나가서 백련못이라는 연못이 보인다. 이 백련못은 독립기념관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연못으로 매우 풍취 있는 호수였다. 연못을 자세히 보면 많은 수의 잉어들이 노는 걸 볼 수 있었다. 잉어들의 크기가 내 팔뚝보다도 더 큰 우량 잉어들이라 정말 깜짝 놀랐다. 호수 위에 다리를 지나가면 가운데 길을 두고 양쪽으로 수많은 태극기들이 높이 걸려 있는게 보인다. 태극기들 사이, 가운데 길을 중심으로 독립기념관이라는 현판을 걸고 있는 커다란 건물이 보인다. 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이 되는 기념 홀의 역할을 하는 ‘겨레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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