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상의 작품감상 (서도, 송인)
- 최초 등록일
- 2010.11.21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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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시대의 천재적인 문인으로 김부식, 이규보 등이 있지만 정지상 역시 그들과 마차가지로 천재적인 작품들을 창조하여 후대에까지 그 위대함을 유지하고 있다. 시 감상에 앞서 정지상의 업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려의 천재 시인 정지상은 고려 예종과 인종 때의 문신이자 시인이었다. 그는 1114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1127년 좌정언이 되었고, 정치개혁에 힘썼으며 또한 음양비술을 믿어 삼성이라는 칭호를 받고, 서경천도 운동을 주도했다. 또 민간신앙과 종교의 힘을 빌러 정신적 상징에 관심을 두었으며 묘청의 난이 일어날 때 김부식에게 참살 당했다. 그는 시, 그림에 재주에도 뛰어났으며 역학과 불전 및 노장철학에도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인물에게서 어떠한 시가 탄생했을지 살펴보자.
목차
1. 정지상 작가 소개
2. 서도 (西郊) 감상
3. 송인 (送人) 감상
본문내용
1) 서도 (西郊)
紫陌春風細雨過 자맥춘풍세우과 평양의 거리 봄바람에 가는 비 지나가니
輕塵不動柳絲斜 경진부동유사사 티끌조차 불지 않고 버들가지 실처럼 늘어졌네.
綠窓朱戶笙歌咽 녹창주호생가열 푸른 창 붉은 문에 생황의 가락과 노래
盡是梨園弟子家 진시이원제자가 이 모두가 노래 배우는 이원제자 집들이라네.
이미지는 봄비가 지나가 작은 티끌조차 사라진 맑고 푸른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실처럼 늘어져있는 버들가지, 가락 그리고 노래에서는 봄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행복을 은근히 보여주는 것 같다.
시의 형식은 칠언절구이며, 기구에서 시상을 일으키고 승구에서 그것을 이어받는 절구...........(본문계속)
2) 송인 [送人]
雨歇長堤草色多 비가 갠 뒤 긴 언덕에는 풀빛이 짙어 오는데,
送君南浦動悲歌 그대를 남포로 보내니 슬픈 노래가 나오네.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 물은 언제나 마를 것인가.
別淚年年添綠波 해마다 이별의 눈물을 푸른 물결에 보태는데.
시를 읽어보면 바로 알 수 있듯이 시의 시적화자는 임과 이별하는 장면을 그려내고 있다. 이별하는 화자의 마음이 얼마나 애달픈지 그 고통을 화자는 자연을 이용해 대비와 비유를 통해 잘 나타내고 있다.
시는 7언 절구의 한시이다.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이 작품을.....(본문계속)
참고 자료
네이버 블로그,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