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의 행동치료

목차

1. 배경

2 ERP의 치료효과

3. 행동치료의 진행방법
1) Marks의 진행방법
2) ERP의 진행방법

본문내용

1. 배경
강박장애 환자에게 노출치료가 처음 적용된 것은 약 1세기 전 P. Janet에 의해서고, 이론적 근거는 20세기 중반에 마련되었다. 강박장애 증상의 형성과 유지를 설명하는 소위 ‘Mowrer의 2요인 가설’에 의하면 특정 물건이나 상황이 불안을 일으키는 것은 고전적 조건화 기전에 의하고, 어떤 행동들을 함으로써 일시적으로나마 불안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면 조작적 조건화 기전에 의해 그 행동(강박적 습관)들이 반복된다고 보았다. 뿐만 아니라 일단 형성된 강박적 습관은 불안에 익숙해지는 것을 방해하고, 다른 대처방법을 찾는 기회도 박탈한다. 따라서 강박장애 행동치료의 핵심은 노출과 반응차단(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 ERP)이다.

2. ERP의 치료효과
지난 15년간 ERP의 치료효과를 조사한 10편 이상의 연구들을 검토한 결과, 현저히 호전된 경우가 60~70%인데 비해 호전되지 않은 경우는 20~30%이었고, 치료 탈락율은 20%정도 이었다. 1988~1991 동안의 London 자료에 의하면, 조기 탈락자를 포함하나 전체 환자에서는 44%, 3개월 이상 치료자는 60%의 증상이 감소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Quality Assurance Project에서 1961~1984 동안 연구된 71편 중 비교 가능한 38편의 논문에서 여러 강박장애 치료법들의 effect size [(치료 후-치료 전 강박증 점수 평균)/치료 전 표준편차]를 비교한 결과, ERP는 단기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 효과도 가장 우수하였다. 유의할 점은 이런 연구들의 행동치료 대상자 대부분이 점검, 청소, 씻는 행동에 한정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강박적 생각이나 원발성 강박적 느린 행동을 주로 하는 환자들은 ERP 효과가 적다고 알려져 있다.



3. 강박장애의 행동치료 진행방법

1) Marks의 진행방법

(1)치료의뢰/ 의뢰서 검토
1차 진료의, 일반 정신과의사, 또는 환자 자신에 의해 의뢰된다.

참고 자료

박제민, ｢강박장애의 인지행동치료｣,『생물치료정신의학』, 제 7권·1호, 대한생물치료정신의학회, 2001, 22~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