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타인의 방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11.20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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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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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타인의 방은 최인호 작가가 말하길 ‘백 미터를 달리듯 단숨에 쓴 작품’으로 하룻밤 사이에 완성한 단편소설이라고 한다. 나는 이 소설을 자정이 넘은 늦은 밤에 읽었다. 그리고 하룻밤이 넘도록 고민하였다. 생명의 무게가 참 가볍다고 느끼면서 꽤 오랜 시간 생각하고 이에 관한 글도 몇 자 적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하룻밤이 지나자 나는 했던 모든 고민들을 털어 버렸다. 사물이 되어 버린 남자처럼. 그래서 이번 과제의 첫 문학작품으로 타인의 방을 골랐다. 그 남자를 잊지 않기 위해서.
1. 방 밖에서 - 타자
서울의 1971년. 작가는 이십대 중반의 나이로 신혼집을 차린 북 아현동 중앙여고 앞 목욕탕 2층, 당시 독탕이라고 불렸던 방에서 작가는 아내와 함께 한 방에서 지냈다. 방 하나에 한 가구씩 살 수 있도록, 요즘의 원룸처럼 만든 그 곳에서 그가 이웃들과 교류하며 지냈을 리는 만무하다. 모든 것이 방안에서 해결되었다. 집의 하위 개념이었던 방의 신분상승, 방이 곧 집인 것이다. 그리고 이 것이 이 작품의 영감이 되었다고 한다. 모든 것이 꽉 막혀 버린, 제한된 공간 속에서 벗어나기라도 하면 큰일이 날듯이 같은 자리를 맴도는 아파트의 모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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