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1.20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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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진명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나서 쓴 서평식의 독후감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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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당시 세계적으로 이름을 높였던 국제적인 핵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의 의문의 죽음과 같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소재로 하고 충분히 있을 법한 가공스런 미래를 현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흥미와 충격을 주었다. 추리소설 형식으로 읽을수록 긴박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깊이 박혀있는 반일감정을 속시원하게 드러내 보인 점에서 두텁고도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반미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 겉으로는 웃으며 우리 나라를 다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그와는 정반대인 미국의 실체를 깨닫게 했다. 그리고 스스로 힘을 갖는 것 자주국방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점과 남과 북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민족적 자긍심을 불어 넣어줌으로써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가 함께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 힘의 논리로써 평화가 온다는 인류의 모순적인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강대국들은 지구를 수십 번이나 파괴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핵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른 약소국들은 핵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이기적인 논리를 갖고 있다. 반면에 약소국들은 어떻게든 핵을 가지려는 유혹을 받는다. 어차피 재래식 무기를 증강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핵을 가져야 주위의 강대국들이 함부로 집적거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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