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아랑전설>의 구조적 특질

소개글

<아랑전설>의 구조적 특질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텍스트의 문제
3. 민간전래의 원귀관념(寃鬼觀念)
4. 구조적 특질
-삶과 죽음의 이원적 대립
-적극적인 신원(伸寃)·해원(解寃)의 의지와 반전(反轉)의 논리
5. 맺는 말

본문내용

전설은 그 최소요건이 증거물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면 되므로 신화나 민담에 비해서 단순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에 문학성 논의가 쉽지 않다. 그래서 유기적인 구조를 갖춘 전설은 오히려 예외적인 존재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증거물이 있어서 전설이지, 그렇지 않다면 민담이거나 민담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밀양지방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아랑전설>도 예외적 존재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문학적 형상화가 훌륭하고 이야기로서의 짜임새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거물을 제거한다면, 지역적 전승범위를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아랑전설>에 대해 문학성이 논의 될 수 있는 일차적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 우리의 서사문학적 흐름에서 설화가 갖는 의의를 일종의 원형성으로 파악할 때, <아랑전설>이 다른 여러 고소설에 대해 소재적 원천 또는 구조적 기저로서의 작용가능성을 간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 문학적 조명이 필요한 이차적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