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 최초 등록일
- 2002.06.11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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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아주 태연하다. 모친의 주검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신다. 장례식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음날 한 여자와 동침을 하고 희극적인 영화를 본다. 그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단지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세상사람들이 모친의 죽음에 대해서 슬퍼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숙연한 마음을 갖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마음은 들지 않는다. 더욱 터무니없는 것은 그가 태양 빛의 강렬함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데 있다. 비록 그가 위협을 받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뫼르소는 두려움 때문에 살인을 한 게 아니었다. 단지 뜨거운 태양이 그날 따라 싫었기 때문에 살인을 한 것이다. 결국 뫼르소는 잔혹한 살인범으로 낙인찍히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그것을 위해 검사는 그의 행적 하나 하나에 깃 든 무정함을 밝혀낸다. 그가 어머니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일, 커피를 마신 일, 담배를 피운 일, 여자와 놀아난 일, 희극적인 영화를 본일, 이 모든 일 하나 하나는 그의 잔인함을 증명하는 명백한 사례들이고 그렇게 잔혹한 인간은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어 살인을 하고 이미 죽은 자의 몸에 4발의 총알을 더 쏠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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