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시라노 드 베르쥬락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1.19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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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시라노 드 베르쥬락`을 보고 나서 느낀점과 생각들을
정리한것입니다. 인상깊었던 장면 묘사와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점들을
깔끔하고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분량-A4 1장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연극 ‘시라노 드 베르쥬락’은 아무생각이나 기대 없이 보러갔지만, 연극을 본 뒤의 감동과 잔상들이 오래도록 남은 연극이었다. 거의 3시간동안 펼쳐진 연극이었지만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너와 함께라면’은 무대도 바뀌지 않고 다 보고나면 재밌지만 허탈했다. 반면, ‘시라노 드 베르쥬락’은 관람 뒤 진한 감동과 많은 생각들을 했었기 때문에 이 연극에 대하여 감상문과 소개 글을 쓰게 되었다.
이 연극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 장면이었다. 장소는 수녀원의 정원이었다. 그곳에는 수를 놓는 판과 벤치와 나무가 있었다.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몇 안 되는 잎들은 힘이 없어 보여 분위기는 쓸쓸하고 적적했다. 나무 밑에는 갈색의 낙엽들이 쌓여 있었다. 계절은 늦가을이고, 날은 어둡고 보름달 같은 조명이 비춰져있어 고즈넉해보였다. 금발의 미녀 록산느는 크리스티앙의 죽음이후 수녀원에 들어갔다. 14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벤치에 앉아 수를 놓고 있다. 주인공 시라노는 코가 유별나게 길고 못생겨 우스꽝스럽게 생겼다. 지금은 백발의 노인이 되어 지팡이를 짚으며 한 번도 빠짐없이 매주 주말마다 록산느를 찾아왔다. 그러나 오늘 시라노는 록산느를 만나러 가는 길에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목숨이 위급한데도 붕대만 한 채 록산느를 보러 끝까지 아픈 몸을 이끌고 수녀원에 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