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일분수와 리통기국
- 최초 등록일
- 2010.11.15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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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일분수(理一分殊)에 대해,
더불어 이이의 리통기국(理通氣局)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cf) 두음법칙에 따라 `이일분수`, `이통기국`이라고 해야 하나,
보다 명확하게 하고자 `리일분수`, `리통기국`이라고 적었음을 양해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리일분수(理一分殊)는 리(理)와 기(氣)를 설명하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는 개념이자, 인간과 사회를 설명하기 위한 기본 개념인 것으로 사료된다. 리일분수(理一分殊), 즉 ‘리(理)는 하나인데 그 나뉨이 만 가지로 다르다.’ 라는 말은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달은 하나이지만, 연못이나 호수, 혹은 바다에 수없이 비춰질 수 있다는 월인천강의 비유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겠다.
조사해본 바에 따르면, 리일분수(理一分殊)는 정이가 <서명(西銘)>에 관한 양시의 의문에 답변하던 과정에서 제기된 명제이다. 정이가 답변과정에서 제시한 명제, 리일분수(理一分殊)는 일반적인 도덕 원리가 서로 다른 구체적 규범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구체적 규범에는 공통적인 도덕 원리가 함유되어 있다는 사상을 강조하였다. 정이의 리일분수(理一分殊)를 계승한 주희는 모든 종류의 사물에는 나름대로의 리(理)가 있고, 사물이 다르면 사물에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보편적인 리(理)도 다르지만 사람의 실천은 반드시 상이한 대상들의 고유한 리(理)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
즉, 정이와 주희는 현실세계에서 삼라만상의 차별이 생기는 것은 하나의 리(理)가 만 가지로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보았으며, 리일분수(理一分殊)라는 개념을 통하여 우주 만물의 근원적 동일성과 현상적인 다양성을 리(理)중심으로 설명하였던 것이다. [아울러, 주희는 리동기이(理同氣異)의 개념을 들어 리는 같고 기는 다르다고 설명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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