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응급조치 및 계절별 관리법
- 최초 등록일
- 2010.11.14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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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동차 응급조치 및 계절별 관리법
본문내용
<배터리가 방전 됐을 때>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타터 모터가 돌지 않거나 느리게 회전한다. 또 클랙슨이 울리지 않고 램프 불빛이 어둡다. 이럴 때는 먼저 변속기 레버를 중립(AT는 P나 N)에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당긴 다음 배터리 연결부위가 청결한지, 단단히 연결되었는지 점검한다. 다음으로는 다른 차의 배터리와 점프를 시도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 차안에 비상용 점프 케이블을 갖추고 다녔다면 금상첨화지만, 만약 없을 때는 점프 케이블을 갖추고 있는 다른 차의 도움을 받아 전원을 연결한다. 이때 (+)는 (+), (-)는 (-)끼리 연결해야 하고, 절대로 (-)와 (+)단자를 접촉시키지 않도록 한다. 연결하는 동안에는 양쪽 차의 불필요한 액세서리 전원을 모두 끄고 전원을 공급해주는 차의 엔진회전수를 높인 상태에서 방전된 차의 시동을 건다. 시동이 걸린 후에는 점프 케이블을 연결한 역순으로 제거한다.
<사이드 미러가 잘 보이지 않을 때>
비오는 날 흔히 겪는 증상이다. 거울에 보이지 않는 불순물 등이 묻은 상태에서 빗방울이 엉겨 붙으면 사이드 미러를 통해 바깥 상황을 제대로 살피기가 어려워진다. 유리용 코팅제가 있으면 거울에 잘 문질러 말끔하게 닦아주면 되고, 유리용 코팅제가 없을 때는 담배꽁초로 거울 표면을 여러 차례 닦아낸다. 담배꽁초 속의 니코틴이 거울에 표면장력을 생기게 해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막아준다.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을 때>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고 차를 세운 후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 또는 바퀴에 있는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디스크나 드럼에 얼어붙어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는 바퀴 부분이나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에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인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아주 추운 날에는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말고 변속기어를 1단 또는 후진 위치에 놓고 내리면 된다. 특히 내리막길 주차 때는 후진기어를, 오르막길 주차 때는 1단 기어를 넣어 차를 세우면 차의 밀림을 방지할 수 있다. 차를 세울 때는 바퀴에 고임목을 괴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핸들을 벽 쪽으로 돌려놓는 등 이중의 안전장치를 해두어야 한다.
<풋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때>
주행 중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고, 사고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진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변속기어를 과감하게 저속기어로 바꿔 엔진 브레이크를 걸고 속도가 낮아지면 주차 브레이크를 힘껏 당겨 차를 세운다. 또 비상등을 켜고 클랙슨을 울려 주위의 다른 차에도 위급한 상황임을 알리도록 한다. 그래도 차가 서지 않을 때는 도로 측면이나 가드레일 쪽으로 핸들을 꺾어 부분적으로 수차례 부딪혀 속도를 줄이면서 차를 세워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