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호텔 르완다
- 최초 등록일
- 2010.11.11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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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쓸만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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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빈번히 미디어매체를 통해 이라크 전쟁, 잘 모르는 아프리카 어느 국가의 내전 등크고 작은 전쟁들을 접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심지어는 “쟤네는 툭하면 내전이네?” 이런 말도 서슴지 않고 말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은 것이 바로 우리의 이러한 무관심한 태도였다. 지구촌이다 세계시민이다 뭐다 말은 거창하게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하고 있는 행실은 어떤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우리는 인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구 반대편의 어느 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이런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영화는 1994년 르완다 집단학살을 배경으로 투치족 1,000여명을 자신의 호텔에 피신시켜 목숨을 구한 한 호텔 지배인의 실화를 담았다. 영화의 초반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잠깐 언급되는데 그 배경은 이렇다. 몇 차례의 변동이 있기는 했지만 르완다는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연합신탁통치령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함께 벨기에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르완다의 종족구성은 다수족인 후투족(90%)과 소수족인 투치족(10%)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벨기에 식민지배자들은 오로지 조금 더 고상하게 생기고 콧구멍이 좁다는 이유로 소수인 투치족을 우대하고 그들을 통해 식민지지배를 강화해 나갔다.(영화 속 설명에 의한 것임) 투치족은 식민지배자들로부터 갖은 특혜를 누리며 권력을 장악하고 교육을 독점해 그들의 기득권을 지켜 나갔다. 문제는 그 이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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