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 고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1.11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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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명관 소설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천명관의 소설 ‘고래’는 수많은 법칙들로 둘러싸인, 궁극적으로 ‘인생의 법칙’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인생을 무어라 정의하기 힘든 것 처럼 그의 작품 속 인물은 복잡한 연관고리 속에서 뒤엉켜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은 그녀가 살아온 삶과 그녀의 엄마가 살아온 삶, 더 나아가 그에게 관계 된 많은 사람들의 삶이 이리저리 얽혀 이어져 나간다.
작가에게 있어 인생은 다름아닌 외로움과 고독과의 대면이다. 인물들의 인생은 평범해 보이지 않지만, 결코 어떤 특별한 인생을 보여주고자 함은 아니다. 그들이 겪은 인생은 쌓아올리고 무너지기를 반복하는 평범하면서 다양한 ‘인생의 법칙’을 보여주고 있다.
‘교도소가 있던 도시를 빠져나와 기찻길을 만났을 때 그녀는 비로소 자신의 발길이 벽돌공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15p
외로움과 고독의 대면은 춘희에게 고통으로 다가온다. 그녀가 교도소를 나와 벽돌공장으로 되돌아 오는 것은 외로움과 고독을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그녀는 예전의 행복을 되돌리기 위해 벽돌을 만든다. 하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녀가 벽돌을 쌓는 이유는 무엇일까?
참고 자료
천명관, <고래> , 문학동네,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