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교수님의 대중문화론 수업 제출 리포트(고독에 몸서리 쳐질 때)
- 최초 등록일
- 2010.11.11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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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준만 교수님의 대중문화론 수업 때 제출 했던 A+ 받은 고독에 몸서리 쳐질 때"란 주제의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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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많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집단에 속해 있으면서도 때론 전혀 소속감이 들지 않고, 왠지 허전하고 공허한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은 왜일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만 홀로 다른 세계의 사람처럼 서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런 생각과 함께 겉으로는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지만 사실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거기에 맞춰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 닿는 요즘입니다.
한 통신회사의 광고 카피처럼 사람을 향하여 발전한다는 기술이 오히려 사람들을 더욱 고독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때론 사람이 기술을 쫓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깐 말이지요. 학교를 가기위해서 버스를 타면 자연스레 MP3를 꺼내고 이어폰을 귀에 꽂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MP3뿐만 아니라 PMP에 PSP까지 다양한 기계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저마다 개인의 고독을 달래기라도 하려는 듯 사람들은 각자 무엇인가에 빠져있습니다. 그것이 음악이던지 게임이던지 간에 사람들은 단지 그것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타인과 관심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같은 행위를 하는 사람들끼리 일종의 유대감이 형성되는 것일 텐데, 이런 노력은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점점 타인을 지향하게 됩니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눈에 비친 세상속의 자신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이런 모습은 쌩떽쥐베리의 우화적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어린 왕자와 여우의 모습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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