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가 그린 반 고흐 [미술 서적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11.10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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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 서적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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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에게는 반 고흐라는 성이 더욱 알려져 있지만 실제 그는 반 고흐보다는 빈센트라는 이름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반 고흐 가문을 싫어했던 것과 ‘고흐’의 발음이 프랑스인들은 발음을 잘 못해서 우스꽝스러운 뜻이 되는 단어와 흡사 비슷하게 읽혀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소한 고흐의 이야기부터 삶의 고통과 개인사까지 내 마음을 울리게 했던 책이었다. 나도 똑같이 미술을 하다 보니 공감대가 무척이나 많았다. 특히 책의 내용이 직접 빈센트에 대해 나열하고 열거한 게 아니라 빈센트의 동생 테오에게 그가 직접 쓴 편지를 보여주며 그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마치 흰 종이에 물감을 풀어 점점 배이며 채워지듯 나에게로 다가오게끔 유도했기 때문에 더욱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빈센트는 테오에게 그가 그림을 시작하기 전부터 죽을 때 까지 편지를 보내는데 그 내용은 항상 그림과 예술에 쏟아져 있었다. 그렇지만 평탄한 삶은 아니었기에 그것이 나를 참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빈센트를 네 가지로 정의하고 싶다. 종교, 동생 테오, 자화상, 화가 렘브란트 이렇게 말이다. 사실 화가 렘브란트는 정의까지는 아니지만 읽으면서 빈센트를 위로하고 싶은 부분이고 또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끼워 넣었다. 먼저 빈센트는 신을 굉장히 열정적으로 따르는 기독교인이었다. 그래서 화가가 되기 전에는 전도사학교나 신학학교를 다녔다.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가끔 절대자의 믿음이나 신앙적인 면모가 나오는데 아마 그의 고통스러웠던 현실과 어두웠던 그의 주변에서 그나마 빛을 밝힐 수 있었던 매개물이 아니었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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