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리넬리(Farinelli The Castrato)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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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리넬리(Farinelli The Castrato)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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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 이전에는 성당에서 여자들이 노래하는 것을 금기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도원의 성가대는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되었다고 한다. 이럴 경우 고음을 내는 것이 문제가 되어 수도원 내의 어린 소년들을 훈련시켜 이 역할을 담당하게 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춘기가 되면서 이 소년들의 목소리가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거세를 하였다고 한다. 이들을 `거세` 라는 뜻의 `카스트라토`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까를로 또한 거세당한 카스트라토지만 나름 사연이 깊다. 다름이 아닌 그의 하나뿐인 형 리카르도로 인해 거세를 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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