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당정치의 동요와 환국의 발발
- 최초 등록일
- 2010.11.09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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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붕당정치의 동요와 환국의 발발
목차
1. 환국의 개념과 범주 및 연구 시각
2. 환국의 실상
1) 갑인환국
2) 경신환국
3) 기사환국
4) 갑술환국
5) 경인환국
6) 병신환국
7) 신임환국
8) 을사환국
9) 정미환국
3. 환국의 정치사적 의의
본문내용
1. 환국의 개념과 범주 및 연구 시각
붕당정치란 중앙 정계에서 활동하는 정치집단이 붕당 형태를 띠고, 그러한 붕당이 복수로 존재하면서 상대방을 함께 국정을 논의할 상대로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여 서로 대립하고 견제하는 정치운영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붕당과 붕당 사이의 견제와 균형이 깨지고 정국을 주도하는 붕당과 견제하는 붕당이 서로 교체됨으로써 정국이 급격하게 전환하는 것을 ‘환국’이라 한다. 따라서 남인과 서인의 정권 교체뿐만 아니라 서인에서 나눠진 소론, 노론 사이의 정권 교체도 환국의 범주라 할 수 있다.
환국으로 인해 교체되는 집단은 일차적으로는 붕당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붕당은 고정적인 것은 아니며, 환국으로 그 전체가 일거에 교체되지도 않는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붕당의 인물 구성이 변하고 그에 따라 하나의 붕당이 둘 이상으로 분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환국의 핵심은 붕당 전체의 교체라기보다는 붕당 내부에서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수 권력집단의 교체에 있다. 그러므로 어느 환국을 살필 때 그로 인해 교체되는 집단의 실체와 정치 집단 간 역학관계의 변동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왕정체제에서 어느 붕당이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국왕의 존재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붕당 사이의 역학관계와 주도와 견제의 역할이 안정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붕당정치기에는 정국 운영에서 국왕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였으나, 붕당 사이의 역학 관계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더욱 날카롭게 대립할 때는 국왕의 역할이 주도 붕당과 견제 붕당을 뒤바꾸는 데 가장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참고 자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30』,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