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이와 수일이]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0.11.08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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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일이와 수일이>에 관한 3쪽 분량의 비평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과연 가짜 수일이는 주인공이 무찔러야 하는 악당같은 존재인가? 주인공의 내적 성숙을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인가? 진짜 수일이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이 아닌가. 너는 내가 만들었으니 내가 거두리라-조물주가 따로 없다. 학원에 가기 싫다는 이유로 만들어냈고, 이제 나는 놀만큼 놀았으니 너는 시궁창으로 돌아가라. 이게 이 소설에서 말하는 정의인가.
판타지 동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다. 비현실적이기에 더 매력적인 이야기는 뛰어난 흡입력으로 어린 독자들을 사로잡아 주인공의 고난 극복 과정에 같이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수일이와 수일이❯를 읽은 독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라는 학습지의 광고카피 같은 교훈인가. 오히려 ‘내 일을 남에게 떠넘기려면 뒤처리 방법을 철저히 세우자’ 쪽이 아닌가. 가짜 수일이가 인간으로 남겠다고 하기 전까지 진짜 수일이는 얼마나 신나게 매일을 보냈는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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