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11.08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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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청준 작가의 눈길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일 아침 올라가야겠어요.”
점심상을 물러나 앉으면서 나는 마침내 입 속에서 별러오던 소리를 내뱉어버렸다. 노인과 아내가 동시에 밥숟가락을 멈추며 멀거니 내 얼굴을 건너다본다.
“내일 아침 올라가다니. 이참에도 또 그렇게 쉽게?”
“예, 내일 아침에 올라가겠어요. 방학을 얻어온 학생 팔자도 아닌데, 남들 일할 때 저라고 이렇게 한가할 수가 있나요. 급하게 맡아놓은 일도 한두 가지가 아니고요.”
노인은 결국 숟가락을 상 위로 내려놓으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되묻고 있었다. ...(중략)
“그래도 그 먼 길을 이렇게 단걸음에 되돌아가기야 하겄냐. 넌 항상 한동자로만 왔다가 선걸음에 새벽길을 나서곤 하더라마는……이번에는 너 혼자도 아니고……하룻밤이나 차분히 좀 쉬어가도록 하거라.”
이청준 작가님 <눈길>中
위의 내용을 보면서 소설에 나오는 아들 녀석을 보면서 철이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들도 어머니의 마음을 느꼈을 것이다. 오랜만에 아들 녀석이 집에 왔는데 좀 더 보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을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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