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umboltz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0.11.07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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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krumboltz 이론을 경험에 비추어 쓴 보고서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재 대학교 3학년 일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내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진로에 대한 수많은 고민과 결정이 있었다. 금융권에 종사하시는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의 슬하에서 평범하게 자라왔다. 어릴 적 가정환경이 내 진로에 미친 영향이라고 하면 딱 하나 생각나는 것이 있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지만 점차 커가면서 아버지가 하시는 일에 대한 고충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나는 크면 돈이 관련된 직업은 좀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고 정신적으로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나운서를 보고 단순히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이 부러웠던 나는 어머니께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는 대부분의 아나운서는 서울에서 태어나 표준말을 쓰는 사람일수록 유리하고 나처럼 사투리를 쓰는 사람은 아나운서가 되더라도 지방 방송국에서 일할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듣고 꿈을 접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꿈꿔오고 있는 교사에 대한 꿈은 아마 초등학교 때 부터였던 것 같다.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던 한 살 어린 동생과 놀면 항상 나는 선생님 역할, 그 동생은 학생 역할을 하면서 자주 놀았다. 집에 있던 작은 화이트보드 칠판에 매직으로 수학문제를 몇 개 적으면서 마치 학교 선생님이 된 것처럼 놀곤 했다. 그 당시에 부모님 다음으로 자주 보던 선생님이 어쩌면 부럽고, 동경의 대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그 맘 때 즈음에 선생님께서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신 적이 있는데 심부름을 하고나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 칭찬을 받은 후, 뭔가 모를 뿌듯함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또 나에게 심부름을 시켜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이후에도 교무실에 심부름 다녀오기, 교실 뒤 게시판 꾸미기 등등 모든 일이 재밌기만 했다. 그렇게 선생님 도와드리기에 흥미를 가지던 도중 문득 `아, 나도 커서 선생님이 될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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