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서전
- 최초 등록일
- 2010.11.02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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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의 자서전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에게 기억을 찾아가는 여행은 아득한 먼 나라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기억을 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버린 듯하다. 하지만, 추억의 그림카드를 다시 꺼내 보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를 찾고 말해주려 한다.
<My Birth>
1983년 시골 농촌 청년과 도시의 세침떼기 아가씨가 서울의 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 둘은 영원히 행복하길 원했다. 그 둘은 요리 실력이 뛰어나 대학가 상가에 조그마한 가게를 얻어서 중국집 장사를 시작했고 대학가에 맛집으로 소문이 퍼져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다 1985년 4월 둘의 처음 결실인 딸이 태어났고 장사하느랴 힘든 가운데도 똑똑하고 이쁘게 키우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장사도 활발히 잘 되고 있고 양가 부모님도 그 둘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을 1988년 10월 두 번째 사랑의 결실인 내가 태어났다. 그 당시에는 음식점 장사를 하고 있어 내가 태어났던 것이 달갑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생각해보면 그 심정도 이해가 간다. 사랑으로 보살펴 주고 싶은데 생계책임일 때문에 신경을 잘 쓰지못하는 그 심정 부모로써 마음이 찢어지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외가 할머니 댁에 보내지게 되었다. 인천 외할머니 댁에서 나는 별탈 없이 잘 지냈다. 밥도 잘 먹고 잘 울지도 않았다. 지금도 나는 어느 장소에 있던 거기서 적응도 잘하고 밥도 잘먹고 잘 지내는 것이 그 때의 적응 때문인가라고 가끔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게 3년이라는 세월을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내가 4살 무렵일 때 살림이 조금 넉넉해져 나를 엄마 곁으로 보내게 되었다. 그 때 나는 엄마를 보자마자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한다. 3년동안 엄마의 품을 잊어 버렸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 때 엄마의 마음은 정말 찢어졌을 것이다. 자신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닌데 나의 유아기 시절은 그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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