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상에 대한 나의 생각
- 최초 등록일
- 2010.10.30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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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이상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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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상의 이름을 본 것은 그의 작품을 통해서가 아니다. 중학교 1학년 때 한창 장르소설과 만화책에 빠진 적이 있다. 그때 우연히 들어간 책방에서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다. -건축무한육면각체의비밀- 길고 특이한 제목이 눈에 띄어 바로 집어 들었다. 그때 처음 접하게 된 특이한 이름 이상. 그는 문학가 이자, 건축가 다, 조선 총독부의 건물을 완공할 때 그는 건축가로써 그 일에 참여를 했다.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자신의 시를 통해 힌트를 남겨 후손들 중 누군가가 그 비밀을 풀길 바라는, 아무튼 그런 내용의 추리, 스릴러 소설이었다. 그때 처음 넘기고 간 이상은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나서, 문학시간 교과서에 다시 실린 그의 이름과 작품을 볼 수 있었다. 그때 교과서에 실린 -날개-라는 작품 이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형식적인 설명, “일제강점기 시기의 지식인의 고민이 묻어나는 작품” 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어린 내가 보았을 때도 분명, 그 소설은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마지막 주인공의 말을 계속 뇌리에 강하게 박혀 있다. “날자 한번만 더 날자 꾸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의 가슴속에 진 짐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혹은 그 당시 다른 지식인 보다 훨씬 더 큰 죄책감과 상실감이 있지 않았을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저항시인, 혹은 일제 강점기 시기의 문학가들, 내가 좋아하는 윤동주, 그는 분명 민족의 독립을 염원했지만, 그저 속으로 앓고 곪아 터지는 가슴으로, 주옥같은 시를 남겼다. 행동의 시인 이육사는 오른손엔 총을 들어 직접 나라의 독립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고 왼손엔 팬을 들어, 그러한 자신의 염원을 문장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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