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시 에 관한 보고서, 한용운의 삶
- 최초 등록일
- 2010.10.29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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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용운의 시 <알 수 없어요>를 중심으로,
시인 한용운의 삶과 사상,
당시의 시대 상황을 엮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한용운과 그의 시 <알 수 없어요>
1. 한용운의 삶과 그가 살던 시대
(1) 한용운의 생애와 사상
가. 한용운의 생애
나. 불도로서의 한용운
다. 한용운 사상의 집약인《조선불교유신론》
(2) 1920년대 시의 특징
2. 한용운의 시 <알 수 없어요>
(1) 시작(詩作)의 과정과 배경
(2) 시 <알 수 없어요>의 분석
(3) 시 <알 수 없어요>의 특징
(4) 2009년의 상황에서 바라보는 시 <알 수 없어요> - 나의 견해
Ⅲ. 나가는 글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글
우리의 언어 생활에는 ‘고진감래’, ‘쥐구멍에도 볕들날 있다’ 등의 말이 자주 쓰인다. 현재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훗날의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불행하지 않다. 세상을 살다보면, 영원히 행복하거나 영원히 불행한 사람은 없다. 빛이 소중한 이유는 어둠이 그 뒤를 지탱하는 것에 있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서는 성취의 기쁨을 맛볼 수 없다. 고난은 순간적으로 부정적인 것이나, 미래의 결과물을 위해서는 기꺼이 견뎌내야만 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이런 ‘전화위복’의 순간은 우리의 삶을 더욱 생동감있게 만드는 자극제이다.
앞으로 살펴보게 될 한용운은 자신의 불교적 세계와 문학에서 이를 실천한 사람이다. 1920년대의 항일 독립 운동 시기에 일제의 억압에 대한 문학적 성과를 현실도피에만 두었던 낭만주의 문학파와는 달리 그는 현실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고, 훗날의 승리를 도모하기위한 발판으로 삼았다. 물이 술이 되고, 술이 물이 되는 것과 같이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사고로 인생을 살아간 인물이다. 이러한 그의 문학을 살펴보는 것은 문학사적으로 상당히 중요하다. 따라서 여기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한용운의 생애와 사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의 문학에 대해 알 수 있는 문학작품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그의 시집《님의 침묵》에 실린 시 <알 수 없어요>를 중심으로 하겠다.
Ⅱ. 한용운과 그의 시 <알 수 없어요>
1. 한용운의 삶과 그가 살던 시대
(1) 한용운의 생애와 사상
가. 한용운의 생애
본관 청주(淸州), 호 만해(萬海·卍海), 속명 유천(裕天), 자 정옥(貞玉), 계명 봉완(奉玩)이다. 1879년 8월 29일 충청남도 홍성(洪城)에서 출생하였다.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다가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으나 실패하자 1896년(건양 1) 설악산 오세암(五歲庵)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는 처음부터 승려가 되기 위하여 출가한 것은 아니었다. 열네 살 되던 해에 향리에서 전정숙과 결혼하였다. 당시의 풍습대로 부모가 결정한 혼인으로서, 이 때까지는 세속의 평범한 소년이었다. 격동하는 시국을 보면서 삶에 회의하고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김용직와 박철희, 『한국현대시 작품론 : 崔南善에서 金洙暎까지』, (문장, 1996)
조남익, 『한국현대시해설』, (미래문화사, 1993)
송하선, 『한국 명시해설: 한국 현대의 명시 121편과의 만남』, (국학자료원, 1998)
김삼웅, 『만해 한용운 평전』, (시대의 창, 2006)
이혜원, 『현대시 깊이 읽기』, (월인,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