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의 사회학 - 음식과 먹기 연구로의 초대
- 최초 등록일
- 2010.10.28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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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식에 대한 사회학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다룬 책 메뉴의 사회학을 읽고 쓴 서평 및 감상문. 음식에 대한 사회학적 의미를 생각해보고, 오늘날 음식열광에 대하여 고찰해봄.
목차
1. 지금까지 나에게 음식이란 무엇이었는가
2. 음식을 사회학적으로 본 후 알게 된 것.
3. 오늘날 왜 사람들은 음식에 열광하는가.
본문내용
1. 지금까지 나에게 음식이란 무엇이었는가
군 입대 전까지 음식이라는 것에 그렇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음식점을 하시는 어머니께서 매일 차려주시는 음식은 맛이 있었고, 영양 면에서도 훌륭했다.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음식에 불만을 가져본 적이 없이 만족하며 살았다.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점심과 저녁을 급식으로 해결해야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성의 있는 급식업체를 통해서 양질의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군 입대 후에서야 음식에 대한 최초의 생각이 생긴 것 같다. 그것은 군 입대 후 최초로 맛을 고려하지 않은, 생존을 위한 영양섭취에 무게를 둔 음식을 강제적으로 먹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의 즐거움이 극히 제한된 군대에서 음식은 몇 안되는 즐거움 중 하나였다.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없는 제한된 상황에서 음식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졌다. 휴가를 앞둘 때면 사회에서 먹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곤 하였다. 군대에서 음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음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새삼 깨달을 수가 있었다.
복학을 한 뒤 자취를 시작하면서 음식에 대한 생각은 다른 쪽으로 확장되었다. 학교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사도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왕왕 찾아왔다. 곤혼스러운 것은, 혼자서 식사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많은 음식점이 2인 이상의 식사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었고, 혼자 먹는 것은 어딘가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느낌을 주었다. 매우 제한된 식당에서만이 혼자서 음식 먹기가 가능하였다. 이를 통해서 음식 먹기라는 것에는 문화적인 측면이 많이 결합되어 있구나 하는 것을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었다.
2. 음식을 사회학적으로 본 후 알게 된 것.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 요소를 흔히 의식주라고 말한다.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집과 체온을 유지시켜주고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옷, 그리고 육체를 유지 생존하게 하는 음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중에서도 음식은 인간 생존에 무엇보다도 일차적인 필수품이다. 인간의 노동 및 행동의 많은 부분이 일차적으로 생존을 위한 음식 때문이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때문에 음식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삶을 극명하게 보
참고 자료
앨런 비어즈워스, 테레사 케일, 「메뉴의 사회학」(2010), 7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