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 낯선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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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손바닥 소설로써 짧은 분량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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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03시 34분. 캄캄한 낯선 방에서 돌연 잠에서 깼다. 이곳 도쿄에 온지 4일째가 되는 새벽이었다. 낯선 천정과 낯선 침대는 나를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게 했다. 낯선 천정과 낯선 침대가 있을지언정 낯선 어두움이라는 것은 없을 텐데. 어딜 가나 어두움이라는 것은 똑같은 어두움뿐일 텐데 그 낯선 도시의 낯선 방에서는 어두움조차 낯설었다. 그 어두움을 애써 외면하려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했지만 정신은 더욱 또렷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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