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 개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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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황제, 천자, 왕의 비교
2. 시호, 묘호, 연호
3. 봉건제와 군현제
4. 군국제
5. 정전제
6. 여타 시대의 토지제도
7. 관료제
8. 선거제
9. 과거제
10. 상업
11. 인구변동
12. 몽고족의 원과 만주족의 청이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가?

본문내용

A. 하, 은, 주 때의 왕은 연맹왕국의 수장이랑 성격을 띠고 있어서, 제후들도 독자적인 권력을 지니고 있었다. 주나라는 혈육을 이용한 봉건제로 나라는 운영했고, 왕의 역할은 제후들의 분쟁을 조정하고 외부 유목민들의 침략을 막는 것 이었다. 하지만 주 왕실은 외부의 침략에 의해 옮겨가게 되고, 왕실의 권위가 실추되어 왕의 권력이 떨어져 봉건제적 질서가 붕괴 되었다. 제후국들의 도전이 시작되었고 대표적으로 남쪽 세력의 5명의 패자들, 춘추오패가 등장했고 이들이 왕의 칭호를 사용하였다. 패자들은 ‘존왕양이 계절존망’이라 하여 ‘왕을 존중하고 적을 물리쳐 끊어져 가는걸 이어주고 망해가는 것을 존속시킨다’는 명분을 들었다. 전국시대에는 패자들끼리의 경쟁이 심화되었고 거의 모든 제후국에서 왕이란 칭호를 사용하였다. 결국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왕은 더 이상 존귀한 군주의 칭호가 되지 못하였고 훗날 진시황이 왕이란 칭호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B. 주 말 시대에 사용한 천자라는 칭호를 살펴보면, 주 왕을 천자라고 칭했는데, 여기에서 천은 신격 존재인 동시에 부모란 뜻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천은 인간이 아니므로 대리자가 필요하였고 대리자가 될 조건으로는 유덕한 사람이어야 하는 도덕적 제약이 있었다. 다시 말해 천명사상에 근거하고 있는 천자는 하늘의 명령을 받은 유일한 사람으로써 존귀한 존재이고, 덕이 있음은 물론이지만 스스로 정권을 얻은 것이 아니라 하늘에게 위임 받은 것이므로 덕이 없는 정치를 할 경우 직위를 빼앗길 수 있는 점에서 제약적이었다. 이것이 절대적 권력을 원했던 진시황이 천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