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부족사회 그리고 우리 사회의 성과 기질
- 최초 등록일
- 2010.10.21
- 최종 저작일
- 2010.04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세 부족사회에서의 성과 가족 - 마가렛 미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흔히 남성적, 또는 여성적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것은 우리 사회가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이라는 개념으로 어떠한 사회적 인성을 고정해 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이런 고정되고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던 개념들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 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예전에는 지금 우리의 고정관념 하에서 남성적이지 못한 남자나 여성적이지 못한 여자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에서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위축된 채로 생활하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성장하고 남자와 여성이 대등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남성적인 여성이나 여성적인 남성에 대해서도 개인의 특성으로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믿어왔던 남성적이라는 특성 또는 여성적이라는 특성에 대해서 의문을 품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책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남성적 또는 여성적이라는 특성이 과연 보편적으로 여겨지는 것인지 대한 의문으로 아라페쉬, 먼더거머, 챔블리 이 세 부족을 관찰하여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인지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것인지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했다. 이 조사과정에서 저자가 얻은 답은 흔히 ‘여성적’ 혹은 ‘남성적’ 이라고 말하는 인성적 특성들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본질적으로 성과 관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성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지만 미세하게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처럼 성에 따른 기질은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어떤 것에 의해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저 그 사회의 필요와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채택된 임의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서 나온 세 부족사회에서 성에 대한 인식이 모두 다르고 우리 사회의 성인식이 변할 수 있으며 우리사회와 비슷한 사회나 모계사회 같은 다양한 성 개념을 가진 문화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