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자유주의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10.20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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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메이천의 기독교와 자유주의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유주의라고 하는 관점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그것이 정통 기독교와 어떠한 교리적 차이가 있고, 그로 인한 문제점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단순히 신앙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려 한 치명적인 오류라는 정도로 생각했을 뿐이다. 그런데 메이첸의 설명과 전개를 따라가 보면서 자유주의라는 것이 단순히 기독교의 잘못된 한 관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으며, 기독교와 아예 다른 종교로 받아들여야 할 만큼 큰 간극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문제점을 보면서 이성의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
책은 교리, 그리스도, 교회 등 과 같은 핵심적 쟁점에 대해 정통 기독교와 자유주의의 차이점과 그로 인한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멀리 갈 것도 없이 시작부터 둘의 종착지가 어떠할 것인지는 명확히 볼 수 있다. 만유의 주재이며, 인간의 이성과 능력을 뛰어 넘는 창조주를 경외하는 신앙을 어떻게 인간의 이성의 한계 안에서 이해하고 설명하려 한다는 것인가. 논리와 이성으로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할뿐더러 그런 완전한 설명을 시도하는 것조차도 전혀 무익하며, 오히려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이 드러나는 부분일 수밖에 없다. 모든 한계와 능력을 뛰어넘는 절대자와 그가 하신 일을 지극히 작은 인간의 힘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생각부터가 논리적인 모순이기 때문이다.
크고 깊고 넓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교리를 인간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하려 하기 때문에 그러한 관점을 거치고 난 결과에서 더 이상 은혜를 발견할 수 없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을 들었을 뿐이므로 당연한 일이고, 본받아야 할 정도일 뿐, 삶을 변화시키고 본성을 새롭게 하는 신앙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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