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과 전통적 상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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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과 전통적 상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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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힘이 있는 민족은 역사의 주인이 될 수 있었지만 힘이 없는 민족은 쇠라하거나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상무정신은 통상적 의미로 무를 소중히 여겨 숭상하는 정신 이라고 정의하지만, 사실상 세계 각국에서는 이에 국한하지 않고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호국정신의 기본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상무정신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군사사상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군사사상이란 ‘군대의 일에 관한 경해 또는 전쟁지도 및 수행에 대한 신념’으로 표현된다. 군인으로서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의지와 신념으로 싸울 것이며, 군사력을 어떻게 운용하고 건설할 것인가에 대한 올바른 견해이자 사고의 결과로 얻어진 의식체계인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상무정신은 군사사상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군인이 지향해야할 가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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