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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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시의 주제인 자연이나 사랑이 아닌 색다른 소재가 있는 시집을 찾고자 했던 나에게 '엄마의 잠'이란 제목이 적힌 시집이 눈에 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시집은 타이틀 그대로 힘든 시절 도움이 되어 주셨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연민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나 역시 중학교 시절 때부터 아버지 없이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모습들을 보며 자란 탓에 이 시집의 내용들이 더욱 가슴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주제와 느낌이 서로 비슷한 10개 정도의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부터 내가 감상한 최옥 시집 '엄마의 잠'에 대한 시의 내용들과 감상을 적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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