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피동법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0.10.1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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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동법 연구>
-「-어지다」구문의 피동법 수용에 관하여
목차
1. 들어가기
2. 능동·피동·사동
3. 피동의 실현 방법
1) 어휘적 피동법
2) 파생적 피동법
3) 통사적 피동법
4. 「-어지다」구문의 피동 실현
1) 체계화의 실패
2) 피동문이 아닌 「-어지다」구문
3) 능동의 의미의 「-어지다」구문
4) 잉여적인 「-어지다」
5. 「-어지다」피동의 피동법 수용에 대한 의문
6. 결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기
한국어에는 능동문(能動文)과 피동문(被動文)의 구분이 있고, 거기에 더하여 사동문(使動文)도 따로 있다. 이는 한국어에 태(態, voice)라는 문법범주가 있음을 뜻한다. 즉 능동태(能動態, active voice), 피동태(被動態, passive voice) 및 사동태(使動態, causative voice)가 문법범주로서 있다. 여기에서는 권재일(1999)이 체계화한 피동의 세 가지 실현방법 중, 통사적 층위에서 「-어지다」구문의 피동 실현에 주목하여, 이것이 피동법으로서의 문법 범주로 인정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보고자 한다.
2. 능동·피동·사동
능동은 피동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피동이 능동을 출발점으로 하여 만들어지고 서로 짝을 이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필요한 개념인 것이다. 능동을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장치를 더하는 법도 없다. 그만큼 형태적으로 가장 단순하며 특별히 따로 받는 제약도 없다.
능동은 일반적으로 동작주(動作主, agent)를 문장의 주어로 삼아 그 주어가 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범주임에 비해 피동은 그 동작주의 동작이 미치던 경험주(經驗主, patient)가 문장의 주어가 되어 그 경험주의 시각으로 표현되는 행위를 나타내는 범주다. 한편 사동은 사동주(使動主, causer)가 주어가 되어 누구 또는 무엇, 즉 피사동주(被使動主, causee)로 하여금 어떻게 하도록 만드는 행위를 나타내는 범주다.
3. 피동의 실현 방법
「-어지다」구문을 이용한 통사적 방법에 의문을 제기하기에 앞서, 피동의 세 가지 실현방법을 먼저 기술하기로 하겠다. 권재일(1992)에 따르면, 피동법은 어휘적 방법, 파생적 방법, 통사적 방법의 세 가지 층위에서 실현된다.
참고 자료
권재일, 『한국어 통사론』, 민음사, 2000
이익섭, 『한국어 문법』,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5
이익섭 채완 공저, 『국어문법론 강의』, 학연사, 2000
송현정, 『국어 피동 담화 특성 연구』,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1994
조오현, 『「-어지다」와 「-어 지다」의 통사·의미』, 건국대학교국어국문학연구회,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