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 비평문(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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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비평문(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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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김약국집 딸들≫은 유명한 대하소설인 ≪토지≫를 쓴 박경리가 쓴 소설이다. ≪토지≫는 문학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사투리를 복원해내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한국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토지≫1부와 ≪김약국집 딸들≫은 매우 닮은 점이 많다. 토속적 배경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점, 사투리를 거의 완벽하게 구사하여 글을 쓴다는 점, 두 글 모두 비극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닮은 글이다.
≪토지≫에서는 토지는 큰 줄거리에서 최 참판집 식구들을 주인공으로 볼 수 있는데, 1부에서는 최 참판의 아내가 불륜으로 도망가고, 최 참판 역시 재산을 탐내는 사람들에 의해 살해당하며, 집안의 큰 어른이 윤씨 부인 역시 역병에 걸려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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