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 최초 등록일
- 2010.10.1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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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유적표현, 역설적표현, 상징적표현, 아이러니표현,
목차
1. 비유적 표현의 시
2. 상징적 표현의 시
3. 역설과 아이러니의 표현의 시
본문내용
3. 역설과 아이러니의 표현의 시
`역설`은 얼핏보기에는 모순되어 보이고 또는 불합리한 듯하나, 그 뜻을 잘 해석해 보면 그 표현은 모순된 것이 아니라 진실임을 깨닫게 된다.
즉, 하나의 문장이 두 가지 상반되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겉으로 볼 때는 자기모순에 빠진 불합리한 듯 하나, 올바르게 이해하면 진리를 담고 있도록 역설적으로 표현한 방법이라고 하겠다.
역설적 표현의 시의 예를 들어보면 우선 유치환 시인의 <깃발>을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의 전 부분이 역설의 표현으로 쓰여져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 시에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끊임없이 갈등하면서 바람에 부대끼는 깃발을 형상화하고 있는 시이며, 역설을 통해 깃발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란 구절에서 아우성에 소리가 없다는 것도 역설이며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에서는 님은 떠갔는데 화자는 마음속에서는 님을 보내지 않았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역설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나 ‘절약이 악덕이고 소비가 미덕이다.’라는 구절과 ‘생명을 얻고자 하는 자는 생명을 잃어야 한다’라는 구절은 일상적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의미와는 다른 모순된 원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구절들은 역설적 표현이라 하겠다.
또 하나의 역설의 예를 들어보면, 이형기의 `낙화` 에서 역설을 찾아 볼 수 있다.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이 부분이 역설인데요, 결별은 절대로 축복이 아닌데도 축복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인은 이런 역설적 표현으로서 그 의미를 더욱 뚜렷이 나타내고, 그 안에 절실한 뜻이 담기도록 하는 수사법으로써 이런 기법을 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