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0.13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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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쇼몽이라는 고전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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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라쇼몽, 이라는 제목의 어감은 매우 동그랗고 유순한 느낌이지만 영화의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이 음울하고 씁쓸한 영화를 수업시간에 봤다면 좋았을테지만 교생실습을 이유로 혼자 찾아서 보게 되었다. 1950년대 작품인데다 흑백영화라고 해서 찾는데 애먹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명고전은 이름값을 하는지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작년에 문화와 인성이라는 과목을 수강할 당시 어떤 한 조의 발표과정에서 접했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영상은 편집된 것만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게 아쉽던 차에 레포트의 강제성으로나마 영화 전체를 접할 좋은 기회가 왔다.
영화의 시작은 세차게 내리는 억수같은 비다. 세차게 내리는 ‘비’하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일반적인 누구나 그렇듯 우울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거기다 그 비가 때리고 있는 것은 폐허가 된 ‘라생문’이며, 그 폐허 안에 비를 피하고 있는 세 사람의 대사조차 ‘어려워, 모르겠어’ 이다. 영화는 주제의식을 그리고자 여러 가지 부가배경을 많이 장치해둔다. 특히 배경음악은 관객으로 하여금 빨리 추리해내기를 종용하는 듯한 효과를 자아낸다.
세 사람. 그들 중 하나는 얼마 전에 겪은 알 수 없는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사흘 전 오후, 도둑이 지나가던 사무라이의 부인을 겁탈했고, 사무라이가 죽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하여 사건의 당사자들은 각자 다른 증언들을 한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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