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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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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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많이 어렵기도 했지만 새로운 분야에 다른 시선으로 접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꿈-이론은 꿈에 대한 연구 자체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의식적 정신 생활을 깊숙이 파고들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중요한 꿈에 대한 견해가 집대성되어 있는 『꿈의 해석』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프로이트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프로이트 스스로도 『꿈의 해석』을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와 함께 제일 높이 평가하였으며, 오랫동안 신경증을 연구하면서 여러 차례 마음의 동요를 겪고 확신을 잃을 때마다 자신을 붙잡아 준 것은 다름 아닌 『꿈의 해석』이었다고 말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강연에 보면 그는 정신과 의사와 환자사이의 관계를 언급한다.
성공적인 정신분석적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사이의 특별한 유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환자가 의사에게 제공하는 정보는 환자 자신에게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은 자신만의 비밀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글이 생각난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는 꼭 필요하다.』라는 제목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대충의 내용은 우리에게 아무리 친한 친구, 벗, 연인이 있다하더라도 내 친구이기에, 벗이기에, 연인이기에 말하고 싶으면서도 말할 수 없는 그런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그런 내면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상대로 정신과 의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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