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전시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0.09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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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예전시회를 관람하고 작성한 감상문레포트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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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매 년, 학교축제기간에 우리는 들뜬 마음과 활기찬 캠퍼스를 누비고 다닌다. 하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서울이 아닌, 잠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물러날 수 있는 조용한 전시장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그곳은 바로 학우들의 주요 쉼터이자 학우들의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는 학생회관. 올해도 마찬가지로 네 개의 동아리가 힘을 모으고, 인간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밤샘작업과 창작의 고통을 겪으며 이루어낸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바쁘게 지나가다가 휴게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보고 잠시 멈춰 섰다. 이내 휴게실 안으로 들어갔다. 많은 작품들이 온 벽을 휘감고 있었고 그곳의 학생들도 어색하지 않은 듯 했다. 하나하나 천천히 글을 읽어갔다. 서예라고 해서 수업시간에 접했던 글씨체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마치 컴퓨터의 한글폰트 같은 느낌의 다양한 글씨체가 있었다. 저런 건 어떻게 쓰는 건지 궁금했다. 가로 세로 삐뚤음 없이 자연스럽게 써내려가 있는 장문의 작품은 나에게 경이로움 마저 느껴지게 했다. 제일 먼저 내 시야에 들어온 작품은 고인이 되신 법정 스님께서 쓰신 책이기도 하고, 수업시간에도 접할 수 있었던 ‘텅 빈 충만’. 역설적인 표현법이 한 순간 내 뇌리 속에 박혀 버렸던 것 같다.
한 글자 한 글자에서 정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동안 매 주 수업시간에 심혈을 기울여 써내려갔던 글들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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