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사람들-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9.30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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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툰사람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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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누구나 처음 하는 것에 서툴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에게 생소함으로, 처음으로 다가오고 그것들에게 익숙해져 ‘서툼’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서툰 사람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쩌면 우리 자신일지도 모를 서툰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렇기에 더욱 극에 공감하고 극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지도 모르겠다. 중학교 여교사와 말 그대로 ‘서툰’ 도둑이 만나 생각지도 않은, 어쩌면 조금은 우스운 상황을 만들고, 그 속에서 친구와 더 나아가 연인이라는 인연을 만들어 간다는 것. 그리하여 조금씩 서툰 그 사람들이 서로에게 순수하게 다가간다는 것. 그것이 어쩌면 이 극이 주는 작은 감동일지도 -. 여교사와 도둑이라는 사회적 지위나 겉모습이 아닌 25세의 한 남자와 여자로, 그들은 그런 허위의식에서 벗어나 대화를 하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단 하룻밤에 감정이 싹트게 되는 것 같다.
아직은 혼자인 것에 서툰 사람, 화이. 그리고 도둑이지만 아직은 도둑질이 서툰 사람, 덕배. 스타킹 하나 달랑 뒤집어 쓰고 들어와선 이것저것 서툰 것 투성이인 그와 그런 그에게 쫑알쫑알 계속 말을 거는 화이. 거기에 일일이 다 대답해주는 덕배가 더 가관이다. 그렇게 각자 나름대로 ‘서툰’ 그들. 그렇게 밤을 새면서 그들은 교사와 도둑이라는 이름은 버리고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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