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발표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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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의 ‘A way…A way for Trumpet add Piano’의 악기편성은 트럼펫, 피아노, 작은북 이 세 악기였는데 트럼펫 주자가 작은북도 연주했다. 작은북은 이따금씩 주위를 환기시켜주는 데에만 쓰일 뿐 피아노와 트럼펫, 이 두 악기가 곡을 이루었다. 두 악기가 각자 연주하다가 불협화음으로 합쳐지는 것이 반복되었으며 중간에는 행진곡 풍으로 바뀌기도 했다. 연주기법이 특이했는데 피아노 현에 은박접시를 놓아 건반을 누를 때 해머가 현과 은박접시를 같이 쳐서 타악기와 피아노가 함게 연주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으며 피아니스트가 일어나 직접 현을 튕겨 소리내기도 하였다. 트럼펫은 밑구멍에 컵 같은 것을 끼워 소리가 작으면서도 특이한 소리가 나게하였다. 이 곡은 거의가 불협화음이었으며 두 악기가 각자 독자적으로 연주하면서도 조화로움을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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