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꽃 필 무렵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9.23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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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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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허 생원은 거느린 가족도 없는 장돌뱅이였다. 그는 얼금뱅이에다가 왼손잡이로 그나마 재산까지 날려 갈 곳이 없이 동업자인 조 선달과 떠도는 중이었다. 어느 여름날 둘은 술집에서 여자와 놀아나고 있는 젊은 총각 동이를 보게 된다. 그것을 보고 괜히 화가 치민 허 생원은 따귀를 한 대 갈기고는 욕을 하고 쫓아 버렸다. 나중에야 허 생원과 동이가 부자지간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아마 이 때도 아버지같은 마음으로 혼낸 것이 아닐까? 같이 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부자간의 정은 끊을 수 없는 것이니까. 그것은 아마도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은 근원적 원리일 것이다. 그렇게 호되게 혼이 나고도 아무 소리 못하고 밖으로 나간 동이도 그랬다. 아마 나 같았으면 남의 일에 무슨 상관이냐며 대들었을 것이다. 동이 역시 자식된 마음으로 대들지 않고 뜻대로 하였으며 잘못을 인정했을 것이다. 그런데 허 생원은 이런 동이의 모습에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런데 그 때 동이가 뛰어들어와 "생원 당나귀가 바를 끊고 야단이에요." 라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을 걸었다. 나는 동이의 이 인품도 부러웠다. 자신의 허물을 들추었다고 무시하거나 화내지 않고 오히려 받아들이는 마음이었다. 이런 성격이라면 나도 친구들과 싸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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