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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0.09.20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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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이뿔 맞은 과목입니다
글 엄청 신경써서 여러번 퇴고하였습니다
영화 가타카를 보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세상엔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꿈이 없이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매우 많다. 주변을 구지 돌아보지 않고, 내 자신만 바라보더라도 알 수 있다. 나는 나에게 생기는 좋지 않은 일들의 대부분을 나의 출생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왔다. 내가 다른 이들보다 공부를 못할 때도 `이건 나의 머리가 좋지 못하기 때문이지` 라고 생각했고, 친구들에 비해 인기가 없을 때도 `이건 내가 외모가 훌륭하지 못하기 때문이야` 라고 생각해왔다. 그러고는 나를 바꾸려하거나 더 나아져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머물며 포기하곤 했다. 하지만 영화 `가타카`를 보면서 그런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수십 년 후의 미래, 그 곳에서는 태어날 때 발에서 채취한 피 한 방울로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지어진다. 주인공 빈센트는 신의 아이로, 부모의 장단점을 모두 물려받았기 때문에 열성인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우주비행사가 되길 원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꿈을 계속 키워왔다. 하지만 그는 유전자라는 큰 벽 때문에 그 꿈이 그에게서 멀리 있음을 깨닫게 된다. 빈센트를 가로 막은 벽, 유전자는 그를 확률적인 수치로 정해놓고 그의 가능성을 가로막았다. 이러한 벽은 현대사회에도 존재한다. 영화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미래사회의 모습으로 재표현했을 뿐이다. 그 벽은 학벌, 집안, 외모와 같은 것들이다. 이 것은 인간의 가능성을 무시한 채 마치 절대적으로 옳은 척도인 것처럼 생각되며, 인간을 판단하고있다. 하지만 사람은 태어나는 환경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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