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명의 근원, 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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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멘터리 `황하`를 보고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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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고원은 녹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지만 만 년 전부터 밭으로 개간되어서 경작되어 오고 있다. 중앙아시아로부터 날아온 이 황토는 불모지처럼 보이지만 물을 머금으면 비옥한 토지가 되는데 이 황토로부터 수많은 고대 중국 문명이 태어났다. 황토고원의 서쪽에 있는 진시황제의 황릉은 어떤 왕의 무덤보다 가장 큰 규모인데 병사들과 군마의 형상을 빚은 병마가 존재한다. 이는 자신이 죽어서도 자신을 호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청동 고리로 이어진 갑옷도 발견되었는데 이 썩지 않는 돌 갑옷은 변치 않는 불멸의 군대를 뜻한다. 진시황의 병마용은 고대 중국 문명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 이러한 문명중의 하나가 하나라와 은나라이다. 은나라는 20세기에 들어서서야 실제로 존재했던 게 확인 되었는데 은나라의 왕릉을 보면 고대 은나라 문명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은나라 왕릉의 중앙에는 왕과 순장자들의 시신이 있는 곽실이 있는데 이 곽실은 땅속 깊숙이 존재한다. 이는 중국인들의 사상과 관련이 깊은데 누런 샘물이 흐르는 지하세계인 황천에 죽은 사람들이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대 중국인들의 세계관은 이렇듯 황토 땅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오늘날 이 지역은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고대와는 아주 다르다. 어째서 이러한 차이가 나는 것일까? 고대의 황토지역은 울창한 숲과 푸른 초원의 많은 생물이 존재하는 땅이었고 이러한 자연환경으로부터 고대 중국 문명이 태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은 숲을 베어내어서 밭을 만들어냈고 삼림이 훼손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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