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ose for Emily` (에밀리를 위한 장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9.1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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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Rose for Emily` (에밀리를 위한 장미) 감상문입니다.
줄거리, 작가, 등장인물, 특징, 플롯, 배경, 주제를 포함해서
본인 생각을 보탠 4장가량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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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지만, 지금은 무섭고 섬뜩하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측은하고 안타까운 생각이 더 크다.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서라도 함께하고 싶어했던 Emily.. 급변하는 시대에 소외되어 끔찍하게 외로웠을 Emily.. 하지만, 그녀 스스로는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지독하게 고독하며, 불행하고 불쌍한 삶만을 살다갔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우리의 생각과는 반대로 그렇게 해서라도 조금이라도 행복감을 느끼지는 않았을까? 나는 의문이 든다.
Emily는 왜 시대에 따라가지 못한 퇴물이 되어 버린걸까?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 그녀는 아마 몇 백 년을 이어온 귀족의 마지막 자손으로서 평생동안 ‘의무’라는 짐에 눌려 산 것은 아닐까? 또다시 그녀에게 동정의 마음이 든다.
그녀는 철저하게 고독했고, 보통사람의 삶처럼 변화에 동화될 수 없었으며, 남은 것은 단절과 고립뿐이었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은 그녀의 비운을 상상하면서 가십거리로만 여기며 방관만 할 뿐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는 않았다.
나는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 다소 화가 났다. 비록 그녀가 자신들과 다른 생활을 하였다고 하지만, 그녀가 죽은 후 단지 남자들은 무너져 버린 기념비에 대한 애정 어린 존경심 때문에, 여자들은 그녀의 집 안을 들여다보려는 호기심 때문에 그녀의 장례식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나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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