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에 대한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0.09.16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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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에 대한 비평
허진호 감독의 멜로 영화 `봄날은 간다`를 멜로 영화로 보지 않고
휴머니즘적인(인간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분석을 다룬 영화로 바라봄으로써
기존에 허진호 감독에 대한 평가(멜로 영화만을 제작하는 감독이라는)에 대한 비평을 하였습니다.
목차
1. 허진호 감독에 대한 일반적 평가
2. 일반적 평가에 대한 나의 비평
본문내용
이 평론에서는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를 사랑과 시간에 관한 담론으로 풀어내고 있다. 사랑은 시간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사랑과 또 그에 따른 상처는 시간을 통해서 치유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평가 또한 허진호 감독의 의도를 잘 파악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더 나아가 이 영화가 단지 사랑과 시간에 관한 담론으로만 이해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보아야 한다. 만약 이 평론대로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가 단지 사랑과 시간에 대한 담론으로만 해석된다면, 왜 상우의 할머니는 평생토록 수색역에 나아가 누군가를, 오지도 않는 누군가를 기다리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은수의 변심과 할머니가 할아버지와 바람이 났던 여자를 용서하지 못 하는 이유,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상우가 은수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그녀를 자신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려는 태도까지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장면들은 허진호 감독이 이 영화를 단지 멜로 드라마로 생각하여 제작한 것이라고만은 볼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과연 이 영화는 궁긍적으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사랑 속에 숨겨진 인간 본연의 이기심을 말하다
이 영화를 단지 시간과 사랑에 관한 담론으로서, 다시 말해 단지 멜로드라마로 파악하는 건 약간의 모자람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을 통하여 ‘사랑’이라는 주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더 나아가 이 영화가 정말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랑 속에 숨겨진 인간 본연의 이기심’이 아닐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