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씬레드라인
- 최초 등록일
- 2002.05.31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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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영화를 보고 편히 적은 내용이예요
거의 저의 생각위주구요
도움이 되었으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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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영화잡지의 말대로 이 영화는 전쟁영화가 아니라 전쟁에 관한 영화이다. 전쟁의 본질을 성찰하는 진정한 작가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계속해서 전쟁을 통해 모든 것이 파괴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의 파괴, 평화의 파괴, 가족의 파괴, 인간성의 파괴, 존재의 파괴 등 끊임없이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시킨다.
처음부터 전쟁은 스펙타클이 아니다. 광기와 히스테리일 뿐이다. 미군이 일본군을 무찌르는 과정은 아군과 적군의 관계가 아니고, 주체 객체의 관계도 아니며, 오직 존재가 존재를 파괴하는 관계일 뿐이다. 여기서 더 이상 전쟁의 명분은 없다. 오직 파괴만이 난무할 뿐이다. 이 전쟁에서 평안을 얻는 방법은 역설적으로 죽음뿐이다.
영화속의 전쟁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 아니라 힘의 논리를 겨루기 위한 전쟁이었다. 따라서 이 영화는 베트남 전쟁을 다룬 다른 영화와는 달리 전쟁의 보편성을 획득하는 데 정당성을 가지며 우리는 전쟁의 성격을 뛰어넘어 전쟁의 본질을 성찰하는 데 있어서 자유로울 수 있다.
감독은 나래이션을 통해 계속해서 전쟁의 본질을 묻는다. 전쟁의 본질 이상으로 인간의 본질 즉, 인간성을 묻는 과정이기도 하다.
영화는 몇 편의 이전 영화들의 이미지를 불러온다.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 올리버 스톤의 <플래툰>같은 전쟁영화의 명작들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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