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과 이화장

등록일 2002.05.31 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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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승만은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국부'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분단 고착화의 원흉'이라 불리기도 하고, '항일투사'이기도 하면서 '친일파의 비호자'라 규탄받기도 한다. 그는 권력 말기 '독재자'라는 이름을 획득하면서 하야했고, 이후 대다수의 국민들에 그 이미지로 각인되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 이런 역사들을 뒤집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내린다면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역사바로세우기이다. 정략적이건 뭐건간에 그래도 5.18특별법과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사법처리는 민족사적으로 기릴 수 있는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거의 유일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역사 바로 세우기'도 여당과 제1야당의 대통령후보들이 정략적인 사면 논의를 시작하면서 허물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김 정권 임기중 전·노 사면을 기정 사실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완전히 역사 뒤집기로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반역사적인 움직임 가운데 더욱 역사를 우롱하는 것은 현 국회의장과 집권 여당이 일부 이승만추종자의 시대착오적인 요청, 곧 국회에서 이승만 흉상을 보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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