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경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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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급변하고 있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변화의 속도를 더해가고 있고, 그 변화에 발맞춰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 또한 우리 앞에 끊임없이 모습을 들어낸다. 그리고 그 문제들 앞에서 살아 남기 위해 우리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을 해야한다. 경영 환경 역시 이러한 불확실한 현실에서 예외일 수 없다. 전쟁과 같은 무한 경쟁 속에서 경영자들은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불안정한 환경에서 해답을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흡사 수많은 불확실한 변수가 존재하는 전쟁 상황과 유사하다. 그러하기에 보스턴컨설팅그룹 전략연구소에서 편저한 “전쟁과 경영”은 그 역사와 연구가 보다 오래된 전쟁을 통해 현대 비즈니스의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책의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대부분의 글들은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1780-1831)가 쓴 "전쟁론"을 인용 및 해석, 해설한 것이다. 서양의 무수한 양서 중에 아테네의 작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함께 전쟁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다룬 유일한 작품인 "전쟁론"은 군사이론 고전 중에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면서도 그 범위가 너무 방대하고 추상적인 이유로 소수의 사람들만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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