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문화와 생활세계 1.일본인의 행동양식
- 최초 등록일
- 2010.09.05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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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인의 행동양식에 있어서 규범이 되는 규칙이 있다면 무엇이며,
그로 인해 어떠한 결과가 초래되는지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문화와 생활세계의 리포트로서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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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인의 행동양식은 기본적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적이고 원친적인 말과 행동인 ‘다테마에’와 진정한 마음을 담은 본심인 ‘혼네’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일본인의 의식구조를 자리잡고 있다. 이와 비슷한 예로 공적인 성격과 사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오모테’와 ‘우라’ 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日本人は二つの舌を持っている。(일본인은 두개의 혀를 가지고 있다)’ 라는 말이 있다. 남들 앞에서 속마음을 감추고 말하는 혀와 뒤에서 속마음을 말하는 혀를 일컫는 말이다. 이와 같이 일본인은 그 속내를 알기가 힘든 민족이다. 물론 모든 일본인이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일본인이 그렇다고 한다. 단순히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행동 양식이 아니라, 가족, 친구,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일본인들은 남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좋은 말을 하는 다테마에와 그 속내인 혼네에 따라 행동에 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테마에와 혼네는 단순히 일본인들이 감언이설하기 좋아하고, 뒤에서 다른 말을 하기 좋아하는 민족이라서 생긴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일본인들은 원만한 인간관계와 집단의 단결을 중시해왔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기주장은 최대한 억제하고 집단 내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개인의 욕구와 감정은 희생하게 되었다. 따라서 어릴 적부터 다테마에를 강조 받았던 일본인들은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자신의 혼네를 숨겨오게 된 것이다. 물론 진정한 마음과 의도 파악은 어렵지만, 이러한 태도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행동인 “人(ひと)に めいわくを かける"(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메이와쿠’로 나타난다.
따라서 일본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절대로 삼가고, 단체 속에서의 규율을 중시하는 단체성을 띤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일본 외무성이 중동지역 여행을 삼갈 것을 국민에게 경고했음에도, 중동으로 여행을 가서 인질이 되었던 국민에게 일본은 차가운 시선을 보냈던 사건이다. 우리나라와는 상반되는 반응으로 메이와쿠를 중시여기는 일본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이러한 양면성은 통용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메이와쿠에서 나온 애매모호한 태도 역시, 국제사회에서는 맞지 않는 태도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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