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말씀의 전승궤도

소개글

『예수말씀의 전승궤도』를 읽고...
Q는 19세기 초부터 유럽과 미국의 신약학계에서 중심적인 연구 주제로서 그 자리를 굳혀오고 있다. ‘Q’는 독일어 단어 Quelle에서 온 것으로 ‘자료’란 뜻이 있으며 신약학자들이 편의상 그 첫 절차를 따서 일반적으로 ‘Q’ 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로빈슨(J. Amitage Robinson)이 처음 사용했으며 독일어 권에서는 바이서, 베른러, 벨하우젠, 바이스 등이 거론된다.
Q는 마태와 누가의 공동자료를 주로 지칭하는 것으로 Q의 연구 역사에서 Q란 표식이 사용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예수말씀’에 대한 확신이 초기 기독교 시대 때부터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Q의 연구는 가설을 넘어서 하나의 독립된 자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Q문서를 배태한 초기 기독교 공동체 즉, Q공동체를 복원하는 작업에까지 이르게 된다. Q는 이제 예수말씀 복음서 자료이다. 그리고 제임스 로빈슨에 의하면 Q는 순수하게 예수의 말씀들을 보존하고 있는 점에서 ‘지혜자의 말씀들’이란 특수한 형태의 장르에 속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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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Q는 19세기 초부터 유럽과 미국의 신약학계에서 중심적인 연구 주제로서 그 자리를 굳혀오고 있다. ‘Q’는 독일어 단어 Quelle에서 온 것으로 ‘자료’란 뜻이 있으며 신약학자들이 편의상 그 첫 절차를 따서 일반적으로 ‘Q’ 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로빈슨(J. Amitage Robinson)이 처음 사용했으며 독일어 권에서는 바이서, 베른러, 벨하우젠, 바이스 등이 거론된다.
Q는 마태와 누가의 공동자료를 주로 지칭하는 것으로 Q의 연구 역사에서 Q란 표식이 사용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예수말씀’에 대한 확신이 초기 기독교 시대 때부터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Q의 연구는 가설을 넘어서 하나의 독립된 자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Q문서를 배태한 초기 기독교 공동체 즉, Q공동체를 복원하는 작업에까지 이르게 된다. Q는 이제 예수말씀 복음서 자료이다. 그리고 제임스 로빈슨에 의하면 Q는 순수하게 예수의 말씀들을 보존하고 있는 점에서 ‘지혜자의 말씀들’이란 특수한 형태의 장르에 속한다.
Q에서의 하나님은 결코 멀리 떨어진 분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Q의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하나님의 나라’란 개념에서 그 절정에 달함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창조주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가 된다. 특히 예수와 Q 공동체의 신관은 하나님의 나라 사상을 통해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었다. Q의 기독론도 Q공동체의 상황 속에서 이해되어질 필요가 있다. Q에서 예수를 지칭하는 ‘오시는 이’와 ‘인자’는 지혜 기독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자라’라는 용어는 Q공동체의 독특성을 보여준다. Q공동체에게 ‘영’은 하나님의 영과 동의어로 이해되었고 깨끗하지 않은 영과 반대로 영, 곧 하나님의 영에 관한 논의를 하나님 나라의 선교를 위한 Q 공동체의 동일한 이해해서 비롯된 것이라 간주할 수 있다. Q의 종말론은 현재적이면서도 미래적인 양면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국가 권력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를 생각해 볼 때, 국가권력도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다는 사실을 예수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고찰해야하며 상황에 따라서 국가 권력이 교회에 대립하는 경우가 많지만, 근본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국가권력과 갈등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불이한 것이 아니라면, 상호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 마태 공동체는 철저하게 Q에 의존하여 자신의 신학적 특색을 지켜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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