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가르칠수 있는용기
- 최초 등록일
- 2002.05.30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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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법성적이 잘나옴
목차
1. 가르칠 수 있는 용기
2. 공포에 의한 가르침
3. 가르침과 기술
4. 가르침의 기술
5. 진리의 커뮤니티
6. 기독교 교육과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본문내용
3. 가르침과 기술
……교사는 그중 만만한 타깃이다. 왜냐하면 교사는 아주 평범한 인종이고 또 반격할 만한 힘도 별로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무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르는 사회적 질병에 대하여, 교사들이 그 치유방법을 모른다며 비난한다. 우리는 만병통치약 제조기가 최근에 만들어낸 그 무슨 '해결안'을 즉각 채택하라고 교사를 윽박지른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길을 가르쳐주려고 애쓰는 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심지어 정신적인 마비를 안겨주기도 한다.……
우리의 교육에 대한 현 시야는 앞의 글과 같다. 단순하고 당장 '해결안'을 채택해서 사건을 해결해야한다. 이런 분위기 하에서는 당연히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항에 당장 '승리'해야 한다. 이 승리를 쉽게 가져다주는 것이 기술이다, 많은 교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 때에 교사의 내면풍경을 파고드는 시도는 엉뚱하고 부적절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오히려 교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언, 요령, 기술-보통 교사들이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은 진짜 치료사가 도착할 때까지만 사용하는 것처럼 기술은 진짜 교사가 등장할 때까지만 교사들이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현 우리의 교육현실이 진짜 교사의 등장을 기다리기보다는 기술을 잘 사용하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진정한 교사를 찾는 일을 포기할 수는 없다.
'저녁 노을이 붉은 이유'를 수업 시간에 배우면 흥미롭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교사가 기술에 의존하여 가르치기 때문이다. 진짜 가르침-학생들의 성격과 관심사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저녁 노을을 매력을 말하며 그 매력의 비밀을 말해주는-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업보다는 화려한 텔레비젼의 설명을 더 즐기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